차이나머니의 근본적인 출현과 중국의 한국 투자 전망

차이나머니의 근본적인 출현은 중국의 개혁개방과 경제발전에 있다. 

이로 인해 나날이 커지는 경제를 바탕으로 중국정부는 해외직접투자에 대한 

규제를 낮추고,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장려하면서 중국은 해외직접투자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부상 할 수 있었다.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추이 표를 살펴보면 2000년 10억불이던 해외직접투자 수치는 

정부가 기업들에게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면서 2001년 69억불에서 

2008년에는 559억불로 56배가 증가하였다. 

차이나머니가 세계적으로 출현을 하게 된 계기가 중국정부의 정책적인 몫이 

크게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차이나머니의 특징은 기업이 아닌 정부의 주도 아래 있다는 것이다. 

해외직접투자의 유입을 계속 늘리며, 소비시장이 성장하고 외국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며 뒤떨어진 기술력을 메우고 있다. 

특히 강대국들 사이에서도 조선업에서 만큼은 꾸준하게 세계 1등의 자리를 고수하던 

현대중공업에게 정부 지원 아래 무차별 저가수주 물량공세를 펼쳐 

엄청난 영업손실을 입힌 사례는 눈여겨보아야 한다.

중국이 2000년부터 시작해 2008년 해외직접투자를 對한국에 대해 살펴보면 0.2%로 

그 수치가 매우 낮다. 

주 대상국으로는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을 통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2010년 중국기업들의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어나는 등 

향후 중국이 한국을 주요투자국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0년 기준 중국기업들이 한국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주요 분야

ㄱ. 증권·보험 : 한국내 증권업 직접 진출 희망, 보험은 국내 유력보험사 인수 타진

ㄴ. 관광 및 부동산개발 : 서해안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관광단지, 지역개발 프로젝트 

개발과정에 직접참여 또는 운영권자로서 참여

ㄷ. 신재생에너지 :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에 관심

당시(2010년) 전 지식경제부 최경환3) 장관은 “교역과 투자 증진방안으로 

한-중 FTA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시기에 양국 간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이나데스크’의 출범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히며 차이나머니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의 對한국 투자 현황은 눈에 띄게 나아지지 않았다.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하며 중국 거대 자금 유치에 열을 올렸지만 실상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2004년, 약 11억불 정도의 투자자금 유치를 이루었지만 2005년엔 6천 5백만 불 정도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차이나데스크를 통해 중국 거대자금 차이나머니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던 와중에 

한국은 최근 2014년 11월 20일에 한·중 FTA가 체결되면서 중국의 한국 투자가 

반드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FTA를 체결하면서 향후 20년 안에 한국과 중국은 품목 수 기준 90% 이상을 

개방할 예정이다. 

기술력에서 앞서는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등에서는 이익을 볼 것이며, 

농수산업 분야에서는 많은 손해를 볼 것이다. 

중국 내수시장의 규모가 엄청나기에 중국이 對한국에 투자하는 실 비율은 반대인 한국이, 

對중국의 투자 비율은 10% 수준이다. 

그리고 한국의 내수시장의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중국 해외직접투자(FDI)의 비중은 

1% 수준이다. 

그럼에도 차이나머니 유치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중국기업의 對한국 투자가 

부동산과 관광 시설 건설뿐만 아니라 정보 기술, 의류, 문화콘텐츠, 식품 분야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예로 중국 의류업체인 LANCY 그룹이 한국 아가방 지분을 320억 원에 인수한 것과 

중국 패션의류 수출업체인 디샹그룹이, 한국 기업 아비스타를 인수한 경우를 

사례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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