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측면에서의 차이나머니와 마케팅 활동의 상관관계
1980~2000년대 이전엔 단순 제조업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내수시장을 이끌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 제조업을 통한 수익창출만으로는 장기적으로 살아남기가 불가능하다.
그만큼 국내 내수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러 지속적인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는 2015년 까지 약 41조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방법을
실행하여 내수시장을 활성화 시키자는 계획이다.
하지만 거시적인 안목으로 보자면 급한 불을 꺼트리는데
급급한 방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국민주택기금, 정부 재정 등에서 자금을 끌어 온다는 것은 국가 부채가
더욱 늘어난다는 것이고, 이것은 다시 한번 경제적인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각, 경제주체별로 우리나라의 부채 비율을 살펴보면,
-가계부채 비율 :86%(OECD 평균 69%),
-기업부채 비율 : 109%(OECD 평균 121%),
-정부부채 비율 : 35%(OECD 평균 82%)으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수치상으로도
OECD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기업부채 비율, 정부부채 비율이 낮지만 가계부채를 큰 문제로 보는 것은
경제의 기본 체력을 깎아 먹기 때문이다.
현대 경제는 소비로 돌아간다.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가처분 소득의 증가가 따라와야 한다.
가계부채가 증가된다는 것은 단순화 시켜 소득의 상당부분을 빚을 갚는데
쓰게 된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유효수효를 창출할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을 줄이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경제의 뿌리를 갉아먹는 것이다. 경제위기가 닥쳐도 경제대국들이
잘 버티는 이유는 크고 탄탄한 내부시장을 뿌리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된 기반 없이 외부의 경제 환경에 흔들리기만 해서는 결국 국제 경쟁 시장에서
도태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보니 기업의 관점에서는 점차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활동보다는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실정이다.
기업의 내수시장 활동이 위축될수록 상황은 어려워 질것이고,
가계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며, 이것은 즉 국가 부채 상승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정부의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과 지난 2014년 11월 한-중 FTA 타결,
중국의 여행법 재정, 향후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천 만 시대를 알리는 등의 전망들은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요인을 만든다.
특히 중국의 여행법 재정과 향후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천 만 시대를 알리는 전망은
우리에게 서비스업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달시켜 내수시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은 매우 치열하다.
국내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다행인 점은 산업발달 단계의 기초산업인
제조업을 발달시켜 왔다는 것이다.
분명 경제대국 중에는 제조업기반이 되어 있지 않은 국가가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영국인데, 영국은 금융업을 경제기반으로 삼고 있다.
우리 한국이 수출, 수입에 다수 의존하여 국제 경제 환경에서 휘청 거리는 것처럼,
날로 급박해져가는 세계 금융 시장에서 언제까지 금융업 대국의 자리를
고수할 지는 확신할 수 없다.
국제 환경에서 한국이 처한 지리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큰 장점과 단점이 부각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점은 세계 어느 곳으로나 향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인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고, 단점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명칭으로 대륙으로의 진출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단점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중국의 13억이라는 인구대국의 관광객들을
한국이 유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산업인 서비스업의 질적인 면을
발달시킬 수 있는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은 이를 통해 국가적인 측면에서 정책이나 규제 등을 고심하고
기업들이 국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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